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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거창국제연극제 개최포기 및 운영위원회 해산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 5/12
  • 작성자 : 나유진
  • 2016-05-11
  • 조회수 : 123
  • 첨부파일 :

안녕하세요.

거창국제연극제 비상대책위원회입니다.

양동인 군수의 '2016 거창국제연극제 개최포기 및 운영위원회 해산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아래와 같이 열릴 예정입니다.

- 아 래 -

∎일시: 2016년 05월 12일(목) 오후 14시

∎장소: 동양예술극장 2층 스튜디오

∎주최: 거창국제연극제 비상대책위원회

 

∎문의: 거창국제연극제 비상대책위원장 (손정우 010-3729-5667)

 

※첨부: 거창국제연극제 연극제 입장표명

 

양동인 거창군수

“거창국제연극제 개최포기 및 운영위원회 해산 선언”에

대한 거창국제연극제 비상대책위원회 입장 표명

1. 거창군은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개최포기 및 군 주관으로 행사를 치루기 위해 설립한 운영위원회를 해산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였다.

(문화관광-9992. 2016.05.09.)

2. 거창군에서 보내온 개최포기 및 운영위원회 해산사유는 다음과 같다.

“사)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에서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방침을 통보해 옴에 따라 2개의 연극제가 개최되는 상황으로 거창군의회의 조건부 예산 승인에 충족되지 못하고 득보다는 실이 많아 부득이 개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이것이 과연 개최포기 사유가 되는가?

왜냐하면 운영위 설립 시점에 거창군은 이미 육성진흥회의 상황을 명료하게 알고 있었다. 거창군이 육성진흥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위를 설립한 것은 결국 군의회의 의도를 충실하게 실천하기 위해서 취한 행동이다. 그러기에 거창군은 운영위를 별도로 설립한 것이며, 운영위원들을 외부에서 영입한 것이다.

그런데 양동인 거창군수가 보궐선거를 통해서 취임한 이후에 그들의 태도는 표변하고 말았다. 갑자기 그들은 진흥회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일관되게 진흥회에 대해서 아무런 의미도 두지 않았고, 존재 자체를 무시하였으며, 그래서 직접 운영위를 통해서 축제를 개최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은 거창군이 아니었던가? 왜 그들은 진흥위의 존재를 중시하기 시작했는가? 운영위원회의에서 “진흥회가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데 대해 외부전문가 운영위원들이 걱정스럽게 문제제기를 해도 단칼에 진흥회의 존재를 부정하던 거창군 관련공무원들이 왜 이토록 진흥회의 존재를 내세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운영위를 자의적으로 해촉하면서까지 진흥회의 존재를 소중히 모시는가? 이에 대한 정당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 스스로 어떤 다른 의도 때문에 연극제 개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은폐하려는 데 기인한다. 즉 그들은 행정책임자의 지시하에 특정 단체를 배려할 수밖에 없는 바, 거기서 생기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4. “거창군의회의 조건부 예산 승인에 충족되지 못하고”라는 거창군의 주장은 군의회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다.

 

거창군의회가 조건부 승인을 내린 것은 문제가 되는 육성진흥회에 군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거창군이 주도해서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창군도 이 뜻을 충실하게 실행하기 위해서 직접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외부전문가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연극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거창군은 일정 시점 이후에 운영위가 요청한 지원단체공모 및 선정단체 계약체결 문제 등을 고의로 지연시키면서 운영위의 기능을 정지시켰으며,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여태껏 그 존재를 무시해왔던 육성진흥회를 일부러 부각시키면서 마치 2개의 연극제가 기정사실인 듯 사태를 왜곡하고 있다. 특정 단체를 지원하면서 드러날 거창군의 자기모순적 행태를 은폐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조건부 예산 승인이 충족될 수 없는 것처럼 상황을 조작하는 것이다.

 

 

5. “득보다는 실이 많아”라는 거창군의 주장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득과 실은 무엇인가?

 

28회째에 이른 연극제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유무형적 자산, 그리고 매년 수십만의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무시하면서까지 ‘개최포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득은 도대체 무엇인가? 국내외 유치 예정 단체들에게 잃게 되는 연극제의 신망, 단체들이 제기하는 행정소송 관련 비용부담, 운영위원들의 그동안의 노고, 공무원 자신들의 자기부정에서 나온 행정적 낭비 등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여기에 관해 운영위원회와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었다. 그저 한 번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서 갑자기 ‘잃을 것이 많다’고 단언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인가? 특정인과 특정 단체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얻게 되는 득이 그렇게 큰 것인가?

 

6. 거창국제연극제에서는 현재 국내 4개 해외 5개 단체와 그 소속배우들이 운영위원회와 구두계약을 맺고 참가준비 중에 있다. 거창군의 파행적 연극제포기선언은 특정 지역연극제의 문제뿐만 아니라, 예술과 행정의 분리의 문제까지도 사유하게 만든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운영위원회와 거창군간의 문제에 국한된 인식의 차원을 넘어서 연극예술과 문화예술 전반을 대하는 권력자의 태도에 대한 성찰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유와 인식의 확장을 토대로 거창군의 연극제포기선언을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국민의 권리를 억압하는 심각한 사건으로 인식하며, 따라서 이를 행동으로 저지하고 철회시키고자 한다. 이는 연극예술인에게 주어진 엄숙한 사명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러한 투철한 사명의식에 입각해서 끝까지 투쟁해서 거창국제연극제를 반드시 지켜내고자 함을 연극예술인의 이름으로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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