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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축제 빅텐트’ 프로젝트 경과 보고_복지운영위원회
  • 구분 : 기타
  • 작성자 : admin
  • 2022-05-22
  • 조회수 : 58
  • 첨부파일 :

서울 축제 빅텐트프로젝트 경과 보고

 

작성자 : 변영후

 

서울 축제 빅텐트프로젝트에 대한 르포르타주를 남깁니다.

우선 빅텐트란 무엇인가 소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말, 서울연극협회에 축제에 대한 후원 요청공문이 도착했습니다. 이에 서울연극협회 복지위원회는 축제에 대한 일관된 후원 기준의 필요성을 느꼈고, 관련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축제에 대해 협회가 먼저 나서서 후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축제들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축제담당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또한 축제들 사이의 네트워킹을 통해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축제들을 한데 모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이름을 가칭 서울 축제 빅텐트라고 정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빅텐트구성을 위해 움직인 건 4월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축제 리서치였습니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축제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축제를 찾는 것이 우선 목표였습니다. 축제에 대해 일괄적으로 정리된 자료들이 없었으므로 공모 사이트를 통해 찾아나갔습니다. 그래서 비공모로 진행되는 축제의 경우 리서치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 찾기 작업이 필요합니다. 리서치 과정을 통해 축제에 대한 정보들이 매우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어떤 축제가 있는지부터, 축제의 성격 등등 다양한 축제정보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연락이었습니다. 이메일로 빅텐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접수를 받는 형태로 4월의 약 보름간 소요되었습니다. 430일 기준 12개의 축제 주관그룹이 빅텐트참여의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1차 간담회였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는 2022510일 오전 11& 오후 7,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한 번에 모이기엔 시간이 맞지 않아 불가피하게 두 가지 시간대로 나누어 만났습니다. 참석한 축제 그룹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신진연극인 페스티벌, 말모이 연극제, 1번 출구 페스티벌, 소극장 혜화당, 개판 페스티벌, 프로젝트10minutes, 여주인공 페스티벌, 독 페스티벌,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딜레마 연극제, 놀터 청년 페스티벌>

 

간담회를 통해 축제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견들을 요약하여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축제 운영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있으면 좋겠다. 사무행정부터 회의까지 가능한 공간. 더불어 축제들을 전담 마케팅하는 인력이 있으면 좋겠다.

2. 축제 공모부터 진행까지 축제의 모든 걸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으면 좋겠다. 서울연극협회 내 축제 섹션이 있어서 모든 정보가 거기 있으면 좋겠다.

3. 비슷한 축제들도 많다.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위해 상호 통합 또는 연합을 한다면 어떨까?

4. 서협 주도의 축제 브랜드를 만들어서 각 축제들이 활용하는 방안은?

5. 호객행위 근절이 불가하다면 협회 차원에서 호객행위를 합법적으로 양성화하는 방법은 없는가?

6. ‘씨어터 도슨트를 확산&활성화 하면 관객에게 축제의 취지와 의미를 더 어필할 수 있다.

7. 축제 공식 포스터에 한해 문화게시판을 무료로 오픈할 수 없는가?

8. 빅텐트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우선 필요한 것은 빅텐트 내부의 네트워킹이다. 그래야 의견을 모아 행동할 수 있다. 축제의 지속력을 위해 필요한 방법과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고, 이런 부분에서도 조직화가 기여할 수 있다. 조직화가 되고 협회의 후원으로 공신력을 얻는다면 축제 지원사업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9. 빅텐트 조직위를 만든다면 진입장벽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10. 축제 공동 홍보가 필요하다.

11.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축제 심사에 모시고 싶지만 재정도 열악하고, 신진으로 인적 네트워킹이 부실하여 어렵다.

12. 빅텐트 축제 참가 공연들이 나갈 수 있는 off 서울연극제가 있으면 좋겠다. 축제를 통해 빛을 본 작품들이 다시 모이는 연극 축제.

13. 빅텐트 안에서 기획 워크샵을 하면 좋겠다. 예를 들면 기획서 작성 워크샵 같은.

14. 빅텐트 공통의 슬로건을 정하고 그 슬로건을 굿즈에 새겨 판매하면 어떨까? 영화의 팝콘처럼 연극에서도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 연간 전단에 스탬프 칸을 만들어서 축제들을 다니며 그 칸을 채우게 하는 것도 좋겠다. 일정 퍼센트의 칸을 채우면 동반 1인 추가하여 초대권을 준다면 관객 파이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15. 축제 자유이용원을 만들어서 구매자는 연간 서울 축제를 마음껏 즐기게 하자.

16. 서협에서 축제 전용 극장 공간을 만들 수 없는가?

17. 극장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장터 같은 연극 축제를 하자. 아트마켓도 열고, 짧은 극도 선보이고, 생활공간축제로서 축제 아트마켓.

 

다양한 축제들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지금 당장 움직여볼 수 있는 의견도 있었고, 아주 오랜 시간을 두고 다뤄봐야 할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무게를 가진 소중한 의견들입니다. 빅텐트와 서울연극협회가 상호 작용하여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서울연극협회는 빅텐트 축제 통합 전단 사업을 시작합니다. 축제들의 정보를 모아 하나의 전단으로 제작하여 배포하고자 합니다. 축제 통합 마케팅과 동시에 축제 정보를 기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 축제 빅텐트프로젝트가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기를 고대합니다. 축제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연극협회도 노력하겠습니다. 빅텐트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더 많은 축제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거나 소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빅텐트 관련 연락처 변영후 010-9905-7305, byun17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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